발렌티노 2016 S/S 오트 쿠튀르, 여자 몸이 가장 아름다울 때
입력 2016. 01.29. 13:43:09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발렌티노(Valentino) 2016 S/S 오트 쿠튀르 컬렉션이 프랑스 파리에서 27일(현지시각) 공개된 가운데, 여성의 보디라인을 우아하게 표현하기 위한 브랜드의 노력이 엿보였다.

이번 시즌 발렌티노의 무대는 아테네 여신들이 입었을 법한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실루엣의 드레스로 채워졌는데, 앤틱한 골드 주얼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어깨선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크림색 드레스에 보디 주얼, 티아라를 더하거나 속이 완전히 비추는 살구색 시퀸 드레스, 촘촘한 망사 장식과 허리에 더한 스네이크 모티프 벨트, 오간자 가운의 조합까지 갖가지 이브닝 드레스가 쏟아졌다.

그런가하면 동양적인 꽃 자수가 돋보이는 와인색 벨벳 드레스, 황금색 금 자수가 수놓인 시스루 톱과 퀼팅 가운의 만남까지 민망한 부위만 겨우 가린 듯한 실루엣 일색이었지만 섬세한 장식적 요소가 쇼에 무게감을 실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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