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폴고티에 2016 S/S 오트 쿠튀르, 퇴폐적인 여자들의 화끈한 무대
입력 2016. 01.29. 14:12:14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 2016 S/S 오트 쿠튀르 컬렉션이 프랑스 파리에서 27일(현지시각) 소개됐다.

이번 시즌 장 폴 고티에 무대는 라스베이거스 쇼를 연상시키는 화려함으로 가득했는데, 진한 스모키 아이메이크업과 새빨간 립 컬러로 무장한 여자들이 담배를 물고 나오는가하면 보디라인을 화끈하게 드러낸 퇴폐적인 여자들이 관능적인 걸음걸이로 등장했다.



촘촘한 비딩 장식으로 무늬를 형성한 시스루 드레스부터 박시한 블레이저를 원피스로 연출한 뒤 굵직한 벨트로 허리를 잘록하게 잡은 룩, 노와이어 브라 톱을 입은 채 커다란 재킷을 어깨에서 흘러내리도록 입은 스타일까지 빈티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했다.

이 밖에도 광택감이 도는 황금색 머메이드 스커트에 비키니 톱을 매치하고 오버사이즈 보머재킷을 입거나, 몽글몽글한 퍼로 완성된 화이트 재킷에 망사 스타킹을 더하는 등 화려하고 관능적인 룩이 쏟아졌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