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피해 상담 5631건, 신소비 관한 해결책 모색 '선택 아닌 필수'
입력 2016. 01.29. 16:11:18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직구로 인한 소비자 피해의 적극적 해결을 2016년 중점 사업임을 밝혔다.

해외직구가 하나의 소비 패턴으로 받아들여지면서 해외 대규모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에 엄청난 온라인 소비가 발생하는가하면 이에 따른 피해 사례도 폭발적인 수치로 늘고 있다. 실제로 해외직구·전자상거래 급증 등 급격한 소비환경 변화로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문제가 계속 생기면서 몇 년간 소비자피해 상담이 줄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구소비자원은 금융과 IT 융합, SNS의 발달, 인구 고령화 등의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핀테크, 모바일앱, SNS광고, 치매보험 등 신 유형 소비분야에 대한 부당거래 행위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계속거래·상품권·항공·미용서비스 등 해지 환급금 분쟁이 많이 발생하는 분야의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도 추진한다.

한국소비자원은 ‘빅데이터 사업단’을 신설하고, 소비자 빅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신 유형 소비자문제를 발굴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정부부처와 기업 등의 수요에 맞춰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효성 높은 소비자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기업의 자율적 품질·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온라인 사기, 전자상거래 피해 등 새로운 국제 소비자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OECD, ICPEN 등 국제기구와의 공조도 강화할 전망이다.

한편 범 FTA 체결에 따른 국경 간 거래 확대, 해외직구·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국제 소비자피해 상담도 2014년 2781건에서 2015년 5631건으로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중국 등 해외구매가 많은 국가 중심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올 7월에 예정된 한·중·일 소비자정책협의회를 통해 국제거래 소비자피해를 주요 의제로 다루고, 미국 CBBB(거래개선협의회:Council of Better Business Bureaus) 등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실질적 피해구제 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해외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이익 침해 감시를 강화하고, 국제거래소비자포털을 통한 소비자피해 예방정보 제공 및 피해구제 지원도 확대하며 FTA 체결국 수입 소비재에 대한 국내외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해 해외직구로 인한 피해 사례를 조금이나마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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