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봄 핫키워드 ‘블록 스트라이프’, 김새론·여은 ‘클래식의 재해석’
- 입력 2016. 01.29. 16:56:37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스트라이프 티셔츠가 마린룩으로 상징화되는 범주를 벗어난 지 이미 오래다. 화이트를 바탕색으로 네이비 또는 블랙이 배열된 스트라이프는 마린룩에서는 벗어났지만, 트래디셔널을 대표하는 코드로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클래식룩을 풍성하게 하는데 기여한다.
'멜로디데이' 여은, 김새론, '멜로디데이' 유민
특히 올해는 넓은 블록의 폭과 동일한 간격으로 배열된 블록 스트라이프에 주목해야 한다. 블록 스트라이프는 착시효과로 인한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하는 기본 스트라이프와 달리 눈이 시원해 보여 쿨시룩을 연출하기에 딱 좋다.
따뜻한 날씨에 대한 기대로 들뜬 여성들에게 블록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봄 스타일링의 필수 아이템이다.
‘멜로디데이’ 여은은 오프숄더의 화이트 앤 네이비 블록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크리켓 스웨터 디테일의 V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원피스와 함께 스타일링해 겨울 코트 안에 받쳐 입기 좋은 봄 레이어드룩 팁을 보여줬다.
김새론은 드라마틱하게 퍼지는 화이트 앤 블랙 블록 스트라이프 롱스커트에 블랙 레이스로 마치 커팅을 한 듯 화이트와 카키의 경계를 가르는 디테일을 준 스웨트셔츠를 스타일링해 봄 설렘지수를 높였다. 캠퍼스룩 코드에 드레스업 앤 다운을 더해 핫하게 완성된 김새론 스타일은 화이트 스틸레토힐로 인해 엣지있게 마무리돼 여자들의 쇼핑욕구를 자극했다.
‘멜로디데이’ 유민은 기본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블록 스트라이프 클러치의 패턴 앤 패턴 스타일링으로 블랙 팬츠와 트렌치코트의 기본 조합을 밋밋하지 않게 마무리 했다. 특히 클러치의 옐로 일러스트가 비슷한 패턴이 반복돼 불편할 수 있는 시각적 방해요소를 위트 있게 뒤바꾸는 효과를 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 셀러브리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