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현명한 남자친구의 자세 ‘초콜릿’ 대신 ‘팝캔디 젤네일’ [젤네일 스틸러]
입력 2016. 02.01. 10:32:26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자친구를 위한 선물을 미리 고민하는 이들이 있을 터.

초콜릿, 캔디 박스가 식상하다면 여자친구의 기분 전환을 위한 캔디 모티프 젤네일 선물로 자랑하고 싶은 남자친구가 돼 보는 건 어떨까.

캔디 느낌의 젤네일을 연출할 때는 조금은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 컬러, 비즈, 글리터리 등 장식적 요소를 마음껏 넣을 것.

대각선으로 떨어지는 스트라이프는 손톱을 한층 길어 보이게 하기 때문에 작은 손톱에게도 잘 어울린다.

4~5가지 선명한 컬러를 택해 얇은 붓으로 신중하게 손톱 위에 그려내는 것이 먼저. 지나치게 웜톤으로 쏠리거나 쿨톤으로 쏠리지 않는 것이 톡톡 튀는 캔디 느낌을 극대화할 방법이다.

스트라이프가 겹쳐지는 부분을 깔끔하게 처리할 자신이 없다면 블랙, 화이트 라인을 사이사이 그려 넣어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컬러 스트라이프가 다소 삐뚤빼뚤하게 그려졌더라도 묵직하고 재치 있는 분위기로 풀어낼 수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 유행하는 글리터리 베이스로 보석함 콘셉트를 더하면 모든 손톱을 컬러풀하게 연출했을 때 발생할 유치한 느낌을 고급스럽게 중화시킬 수 있다.

취향에 따라 펄의 굵기를 보고 골드, 실버 컬러를 고르는 것이 좋다. 펄의 굵기에 따라 은은함에 차이가 나기 때문. 손톱이 큼직한 편이라면 프렌치 스타일로 표현해 보는 것도 좋다.

여기에 손톱이 작다면 동그라미 형태, 손톱이 길고 크다면 빗살무늬 형태의 컬러 비딩을 선택해 규칙적으로 손톱 위에 올려주면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빛이 만들어져 화려한 보석함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 입안으로 넣어버리는 초콜릿과 캔디를 손톱 위에 양보할 수 있도록 젤네일 숍에 여자친구를 데려가본다면 그녀의 사랑을 받는 일은 어렵지 않을 터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 엘루씨네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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