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미닛 ‘힙걸’ vs 장윤주 ‘시크레이디’, 란제리 핫 vs 쿨 활용법
- 입력 2016. 02.02. 13:21:5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꽁꽁 감춰오던 란제리가 외의로 영역을 넓힌 지 이미 오래지만, 최근에는 노출 수위를 높이기 위함이 아닌 ‘쿨’한 감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포미닛' 권소현 남지현 현아(위)/ 장윤주(아래)
지난 2월 1일 7집 미니 음반 ‘엑트 세븐(Act. 7)’ 쇼케이스에서 ‘포미닛’ 현아 남지현 권소현은 브라톱과 보디슈트를 활용해 힙합 감성이 충만한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또 영화 ’베테랑‘으로 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게 장윤주는 슬립으로 시크지수를 높인 데일리룩을 연출해 모델다운 아우라를 드러냈다.
◆ 힙걸 포미닛의 키 아이템 브라톱 “쏘 핫”
현아는 하이웨이스트 데님쇼츠에 블랙 브라톱을 입고 커다란 와펜 장식이 시선을 끄는 실크 소재의 네이비 앤 레드 오버사이즈 스타디움 점퍼를 걸쳐 노출보다는 전체적인 룩에 시선이 가는 영리한 조합을 보여줬다.
남지현은 화이트 레깅스와 5부 디스트로이드 진을 레이어드하고 허리선에 절개가 들어간 민소매 블랙 집업 보디슈트로 시선을 잡아끄는 스트리리트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비니와 체크셔츠 두 개를 겹쳐서 허리에 묶어 힙합 감성을 더했다.
권소현은 스포츠 브라톱에 네이비 실크 쇼츠와 레드 네이비 화이트 가로 스트라이프의 로브 스타일 셔츠로 란제리룩을 세련되게 업그레이드 했다.
특히 현아와 권소현은 무릎 밑까지 오는 반투명 스타킹을 각각 앵클부츠, 워커와 스타일링해 믹스매치 코드의 진수를 보여줬다.
◆ 시크레이디 장윤주의 키 아이템 슬립 “쏘 쿨”
장윤주는 한 눈에도 명확하게 란제리로 보이는 슬립에 캐주얼 아우터를 걸치는 반전 스타일링으로 데일리룩을 쿨하게 연출했다.
네크라인에 주름을 잡아 살짝 아방가르드 느낌을 낸 초콜릿 브라운 슬립에 스카이블루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셔츠와 베이지 실크 스타디움점퍼를 레이어드하고 화이트 슈즈를 신어 배드걸과 요조숙녀 코드를 절묘하게 혼합했다.
또 파자마를 연상하게 하는 앙증맞은 문양이 프린트된 오렌지 컬러의 버튼다운 셔츠 원피스에 야상 롱점퍼를 입고 긴 발목양말과 화이트 슈즈로 마무리해 노출 수위는 낮추고 패션 지수는 높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2016 란제리룩은 란제리를 캐주얼과 조합해 드레스업 앤 다운을 교차하는 방식이다. 란제리 느낌은 그대로 둔 채로 캐주얼 아이템을 조합하면 란제리의 부담스러움은 덜고 매력도는 높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앳코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