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패션 미생’, 하체 통통녀 오해 극복 ‘스타일 도전기’
입력 2016. 02.04. 16:52:56

심은경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하얗고 또렷한 이목구비의 심은경은 순수하고 맑은 웃음 속에 툭 튕겨 나오는 능청맞은 표정까지 갖춘 천상배우다. 아직 대중의 뇌리 속에는 10대 아역시절이 선명해서인지 그녀의 연기력과 23세라는 나이와는 달리 아직 풋내 나는 패션과 맑은 웃음이 실망보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한다.

심은경은 포토월에서 자주 패션 테러리스트의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한다.

지난 1월 14일 영화 ‘로봇소리’ 언론시사회에서 로봇과 함께 무대에 오른 심은경은 몸에 꼭 맞지도 오버사이즈도 아닌 어중간한 실루엣에 복잡한 컬러의 가로 스트라이프 패턴 타이츠를 신어 다리를 굵어 보이게 하는 스타일링으로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같은 달 25일 VIP 시사회에서 심은경은 그린과 블루의 타탄체크 패턴 팬츠에 네이비 스웨터와 핑크 후드집업점퍼를 스타일링하고 좁은 챙의 플로피햇을 쓴 깜찍한 모습으로 자신의 나이를 찾아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커다란 핑크색 아우터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 패턴 팬츠와 적절하게 어우러져 하체로 쏠리는 시선을 분산하는 효과를 냈다.

2월 4일 진행된 영화 ‘널 기다리며’ 제작보고회에서는 하체가 도드라져 보일 수 있는 블랙 와이드팬츠를 선택했지만 살짝 여유 있는 화이트 터를넥 스웨터와 팬츠의 피트가 조화를 이뤄 하체로 쏠리는 시선을 차단했다. 또 굵은 컬을 준 옆머리가 흘러내리게 둔 후 목 뒤에서 묶은 포니테일이 시크 지수를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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