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에 어울리는 ‘수채화 메이크업’ 2030 수지 vs 4050 이영애 [설특집 뷰티]
입력 2016. 02.05. 10:23:32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설 명절을 맞아 한복 메이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파스텔 톤의 생활 한복이 인기를 끌면서 메이크업도 이에 어울리는 은은한 분위기가 주목받고 있다. 한복에 지나치게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매치할 경우 동떨어지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때 단아한 느낌의 ‘수채화 메이크업’이 제격이다.

수지와 이영애는 나이대에 어울리는 ‘수채화 메이크업’으로 한국의 미를 보여주고 있다. 수지는 젊은 에너지를 표현하는 오렌지빛 메이크업으로 생기 넘치면서도 분위기 있는 자태를 뽐냈다. 이영애는 우아한 파스텔톤 메이크업으로 우아하면서도 어려 보일 수 있는 효과까지 자아냈다.

◆ ‘2030추천’ 수지 메이크업


수지의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움을 살리면서 물들인듯한 느낌으로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얼굴 전체에 프라이머를 발라 모공을 감춰주고 파운데이션을 얇게 발라 투명한 피부를 만든다. 은은한 광채를 만들기 위해서 브러시를 사용해 얼굴 전체에 쓸어주듯이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어 눈두덩에 베이지 섀도를 발라 깨끗한 눈매를 표현한 뒤 브라운 젤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눈꼬리를 살짝 내려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이때 속눈썹을 지나치게 과하게 표현하는 것보다는 마스카라로 또렷해 보이는 정도로만 연출한다.

양볼은 살구빛 블러셔를 사용해 광대를 물들이듯이 표현해 은은한 분위기를 더한다. 입술은 말린 장미 립스틱을 입술 중앙부터 톡톡 찍어줘 꽃 봉우리가 피어난 듯이 연출해 단아한 느낌을 완성한다.

◆ ‘4050추천’ 이영애 메이크업


이영애의 메이크업은 한복이 더 화사해 보이도록 밝은 색조를 사용해 봄의 느낌을 전한다. 먼저 얼굴 전체를 진주펄 베이스로 자연스러운 광을 준 뒤 CC크림을 사용해 투명하고 화사한 피부를 연출한다.

이어 블랙 젤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속눈썹 중간중간을 채워주듯이 그리고 눈꼬리는 살짝 빼서 날렵하게 연출한다. 속눈썹은 뷰려를 사용해 드라마틱하게 올리고 볼륨 마스카라를 발라 화려한 눈매를 연출한다.

투명한 피부에 어울리는 화사한 핑크빛 블러셔로 애플존을 물들일 때에는 2-3번에 걸쳐 농도를 조절해서 표현해 꽃봉오리가 피어나듯이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우아한 핑크나 코럴 컬러 립스틱을 발라 메이크업을 마무리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퍼스트룩, 마리끌레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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