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사랑받는 ‘새댁 패션’, 스타일리스트 조언 키 아이템 2 [설특집 패션]
입력 2016. 02.05. 10:38:36

김효진

[매경닷컴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결혼 채 1년차가 되지 않아 올해 처음 시대에서 설 명절을 지내야 하는 새댁이라면 입고 먹는 것은 물론 행동 모든 게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특히 시댁 친척들과 일상에서 첫 대면인 만큼 기분 좋은 첫인상을 남겨야 하는 힘든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예쁨 받는 새댁 패션의 포인트는 적당한 눈가림이다. 평소 자신의 취향보다는 보편타당한 ‘여성스러움’의 요건에 적당히 맞추는 요령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순둥이처럼 보이는 것이 아닌 활동성이 전제된 적당하게 격식을 갖춘 클래식룩 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스타일리스트 김영미 실장은 본격 시댁 입성을 앞둔 새댁들의 드레스코드 연출 포인트는 활동성으로 스웨터 원피스와 편안한 실루엣의 재킷 두 가지를 키 아이템으로 제시했다.

배우로서는 물론 배우이자 감독 제작자인 남편 유지태 부인으로서 완벽한 애티튜드를 보여주고 있는 김효진은 공식석상에서 모델 보디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지만, 기본적으로 클래식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 키 아이템 1. 트위드 재킷 “‘내조의 여왕’ 며느리”

김효진은 지난 3일 한 행사장에 블랙 원피스에 레드 옐로 체크패턴으로 화사함을 더한 트위드 재킷으로 내조 여왕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효진 스타일을 담당하고 있는 김영미 실장은 “처음에는 몸에 꼭 맞는 재킷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입는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도 편하게 보일 필요가 있어 루즈한 실루엣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안에 입은 몸매가 드러나는 블랙 원피스 역시 신축성 있는 소재로 재킷과의 밸런스를 맞춰 완벽한 아웃피트에 활동성까지 충족한 클래식룩을 연출했다.

화사한 컬러의 재킷은 대체로 어두운 컬러가 대부분인 남편 옆에서 확 튀지 않으면서도 사랑스러운 부부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는 부인의 패션 감각의 드러나는 것으로 내조의 여왕을 희망하는 이들이라면 꼭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김영미 실장의 조언이다.

◆ 키 아이템 2. 스웨터 원피스 “집안일도 잘하는 며느리”

설 명절에는 음식 준비, 상차림, 설거지 등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예전처럼 한복을 입고 일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렇다고 라운지 웨어나 트레이닝복을 입고 일할 수도 없다.

김영미 실장은 올해 유행 아이템이지만 활동성까지 갖춘 스웨터 원피스를 추천했다. 단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편하게 보일 수 있는 살짝 여유 있는 피트나 루즈한 실루엣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

김효진은 터틀넥 스웨터 원피스와 오버사이즈 재킷에 발목양말과 플랫슈즈를 신었다. 이 패션은 시댁을 찾아 재킷만 벗으면 바로 일할 수 있어 ‘내 아들이 아침이나 제대로 얻어먹고 다닐까’ 하는 흔한 시어머니들의 걱정을 단번에 날려 버릴 수 있다.

◆ 전문가의 +α 팁. 액세서리는 생략 하거나 최대한 작게

여자들은 때로 액세서리를 자신의 몸과 땔 수 없는 존재로 여긴다. 그러나 명절에 시댁을 방문하는 며느리 입장에서라면 액세서리에 대한 자신의 취향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김영미 실장은 화사한 컬러의 옷을 선택했다면 과감하게 액세서리는 생략하거나,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면 최대한 가는 목걸이나 팔찌 정도로 마무리할 것을 조언했다.

김효진 역시 블랙 원피스와 화사한 컬러의 트위드 재킷에 진주와 금 체인이 조합된 가는 목걸이를 스타일링해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놓치지 않았다.

김영미 실장은 “명절에 시댁을 찾는 새댁이라면 단아하고 예뻐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맞추되 활동성을 최우선 조건으로 소재를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보니알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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