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먹는 떡국 유래, 장수 기원과 풍성한 재물 바라는 의미 담겨
입력 2016. 02.07. 00:36:13
[시크뉴스 김신애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떡국 유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설에 먹는 떡국은 멥쌀 가루로 만든 흰 가래떡을 얇게 썰어내 맑은 장국에 넣고 끓인 음식이다.

떡국의 흰 가래떡은 장수를 기원하고, 한 해를 밝게 보내자는 의미가 있고 동그란 모양은 동전과 비슷하게 생겨 1년 동안 재화가 풍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동국세시기를 살펴보면 떡국을 ‘백탕’ 혹은 ‘병탕’이라 적고 있다. 즉, 겉모양이 희다고 하여 ‘백탕’이라 했으며, 떡을 넣고 끓인 탕이라 하여 ‘병탕’이라 불렀다. 또 나이를 물을 때 “병탕 몇 사발 먹었느냐”고 하는 데서 유래해 ‘첨세병’이라 부르기도 한다.

보통 설날 아침에 떡국으로 조상제사의 메(밥)를 대신하여 차례를 모시고, 그것으로 밥을 대신해서 먹는다.

[김신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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