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면세점 본점 800평 확장 나선 이유 2가지
- 입력 2016. 02.11. 09:16:28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 본점이 오는 5월 인근 상권 명동에 오픈하는 신세계면세점에 대응하기 위해 매장을 약 20% 넓힌다.
설 연휴 발디딜 틈 없이 북적이는 롯데면세점 소공점
이는 롯데가 지난해 11월 연 매출 6000억 원 규모인 서울 송파구 잠실점에 위치한 면세점 영업권을 잃으면서 국내 최대 매출을 내고 있는 롯데면세점 본점에 집중하겠다는 취지와도 부합한다.
1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롯데백화점 소공점은 12~13층 식당가 중 12층을 전면 폐쇄하고 기존 식당 구조물 철거에 들어간 상태다. 이후 12층 역시 롯데면세점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6월 내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 확장 오픈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롯데면세점의 계획이다. 기존 브랜드들의 매장 확대는 물론 신규 브랜드 입점도 예정 중에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제출된 롯데면세점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약 100㎡ 규모의 여행객 컨시어지(concierge) 시설과 서비스도 도입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트렁크 및 여행가방을 맡아주는 서비스로 롯데면세점 본점의 절대 소비층인 외국인 관광객 입지 굳히기에 나선 분위기이다.
롯데면세점이 기존 소공점 매장 약 1만3400㎡(4054평)의 20% 정도인 20760㎡(835평)를 넓히면서 오는 11월 1만30884㎡(4200평) 규모의 신세계면세점 본점의 등장과 함께 롯데면세점 잠실점 매출 손실에도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