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콜릿의 성분, 미란다커 스무디부터 초콜릿 팩까지 ‘초콜릿 미용법’
- 입력 2016. 02.12. 10:13:22
- [시크뉴스 김수경 기자] 초콜릿의 성분이 화제다.
미란다 커
초콜릿은 흔히 ‘악마의 유혹’이라고 불리는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 범주에 들어가지만, 성분을 세세하게 살펴보면 피부 건강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잘 쓰면 약, 못 쓰면 독인 식품이다.
일단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 분말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 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 카카오 버터는 뇌 신경을 자극해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미란다 커는 영국 ‘텔레그래프’지를 통해 코코아 분말을 넣어 만든 ‘디톡스 스무디’ 레시피를 공개한 바 있다. 코코넛 밀크 1컵, 코코넛워터 1컵과 아사이베리 파우더, 고지베리, 스피룰리나, 코코아 파우더, 치아 시드, 프로틴 파우더와 마카 파우더를 각각 1큰술씩 넣고 믹서에 갈면 완성된다. 코코아 파우더를 비롯한 항산화 성분이 가득 들어간 ‘파워 스무디’다.
초콜릿으로 천연팩을 할 수도 있다. 초콜릿 팩은 노화와 주름을 방지하고 보습과 윤기를 감돌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인도 최대 뷰티 전문 웹사이트 '스타일크레이지(stylecraze.com)'는 초콜릿 스크럽 팩을 추천했다.
초콜릿 스크럽 팩은 올리브 오일 1스푼, 갈색 설탕 1스푼, 코코아 파우더 1.5스푼을 잘 섞으면 완성된다.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영양을 부여하는 효과가 있지만, 첨가물이 들어간 코코아 가루는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무가당 코코아 가루를 사용해야 한다.
[김수경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네타포르테(net-a-porter)TV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