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력파 탐지 성공, ‘인터스텔라’ 자문 킵 손 교수 “시간여행 가능하냐고?”
- 입력 2016. 02.12. 14:42:23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킵 손 캘리포니아공과대 명예교수가 시간여행 가능 여부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과학재단(NSF)과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라이고·LIGO) 연구팀과 캘리포니아공대(칼텍),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학자들로 구성된 중력파 연구단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워싱턴 D.C.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간과 시간을 일그러뜨리는 것으로 믿어지는 중력파의 존재를 직접 측정 방식으로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중력파는 큰 별의 폭발, 블랙홀 생성 등 우주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강력한 중력이 우주공간에 퍼져 나가는 것을 말한다. 100년전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일반 상대성이론에서 중력파의 존재를 주장했으나 직접 측정 방식으로 탐지한 건 처음이다.
이날 중력파 탐지 발표 기자회견에서 한 외신 기자는 “중력파 탐지 성공으로 인해 시간여행이 가능해 진거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킵 손 교수는 “(중력파 탐지에 성공했으나)시간여행의 가능성에 다가갔다고 보진 않는다”며 “나도 시간여행이 가능했으면 좋겠지만 시간여행은 중력파와는 다른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킵 손 교수는 영화 ‘인터스텔라’(2014)의 자문을 맡아 우리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그는 서울디지털포럼(SDF)에서 “수억만의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싶었다”고 자문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생중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