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리스트SAY] 송원근 드라마 속 ‘어머니들의 아이돌 패션’의 비법
- 입력 2016. 02.15. 09:39:45
-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어머니들의 아이돌’ 배우 송원근이 일일드라마 속 뛰어난 연기력뿐 아니라 남다른 패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송원근은 MBC ‘오로라 공주’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뒤 MBC ‘압구정 백야’에서는 애교 많은 집안의 막내로 등장했고 MBC ‘내일도 승리’에선 서동그룹 회장의 아들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송원근의 패션은 요즘 아이돌 패션에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매일매일 바뀌는 다채로운 그의 패션에 시청자들은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 그 이유는 캐릭터에 어울리는 훌륭한 아이템의 선정과 그것을 시도할 수 있는 용기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실제 그는 그룹 OPPA 출신으로 런이라는 이름으로 다수의 공연에도 참여한 바 있다. 가수 출신이기에 화려한 스타일을 더욱 완벽하게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해내고 있다. 그의 패션을 만들어낸 정지은 스타일리스트에게 그의 스타일을 직접 들어봤다.
Q. 송원근의 드라마 속 패션은?
A. “‘압구정 백야’의 장무엄이나 ‘내일도 승리’의 나홍주 두 캐릭터가 비슷하다. 먼저 ‘압구정백야’의 장무엄은 화려한 패션 스타일의 철부지 캐릭터다. 비비드한 프린트를 활용해 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비비드한 블루 핑크 코트도 색감 있는 컬러 재킷을 입히기도 했다. 집에서 입는 옷도 무늬가 화려하거나 형광 핑크 컬러가 들어간 프린트 위주의 디자인을 많이 사용했다”
“‘내일도 승리’의 나홍주는 TPO에 맞춰서 스타일링 한다. 여자를 꼬시기 위해 상황에 따라 변신하는 설정에 맞췄다. 변호사 일 때는 깔끔한 슈트, 건설회사 아들일 때에는 화려한 느낌으로, 가난한 집 아들일 때엔 수수하게, 신입사원일 때에는 기본적인 슈트 형식으로 변화를 주는 식이다”
Q. 실제 송원근의 스타일은?
A. “사실 처음에는 다소 거부감을 드러냈다. 맨 처음 빨간 슈트를 입혔더니 조금 힘들어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런데 지금은 일상 속에도 꽃무늬 맨투맨을 입을 정도로 스스로 찾아서 입는다. 점점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고 있다. 팬들도 스타일이 발전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잘 어울려서 뿌듯하다”
Q. 일반적인 남자들이 시도할 수 있는 스타일링 비법이 있다면.
A. “상의를 투머치하게 갔다면 외투는 단색을 선택해 무난해 보이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 셔츠에 프린트가 쨍한 맨투맨을 매치하고 어두운 컬러의 코트를 입는 식으로. 이때 액세서리는 배제하고 원 포인트로 가는 것이 무난하다”
“화려한 스타일링은 처음이 어렵지 자꾸만 입다 보면 쉬워진다. 처음에는 팔찌나 반지 등 액세서리를 시도할 것을 추천한다, 그 다음 카라에 화려한 느낌을 주거나 프린트가 강조된 맨투맨을 포인트로 주면서 점점 면적을 넓혀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