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VF 2016 F/W 컬렉션 ‘프린팅 고수’ 시끌벅적한 무대
- 입력 2016. 02.15. 11:38:45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Diane von Furstenberg) 2016 F/W 컬렉션이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무대는 모델들이 런웨이를 걸어나오는 대신 화장대, 옷장 등에서 요염한 포즈를 취하는 것으로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빈티지한 자줏빛 프린팅이 더해진 실크 드레스 네크라인에는 리본 장식이 가미됐고, 가슴과 허리선을 부각시킨 여성적인 랩드레스, 물결무늬 프린팅이 가미된 미니 점프슈트와 촘촘한 플레어 장식 컬러블록 재킷까지 브랜드 특유의 갖가지 화려한 패턴이 무대를 채웠다.
그런가하면 반짝이는 실크 소재의 와이드팬츠에 프린팅 실크 블라우스를 매치한 뒤 짤막한 퍼 재킷, 버킷햇을 더한 룩, 커다란 리본 장식이 도드라지는 프로랑스 블라우스처럼 흑백영화에 나올 법한 의상이 쏟아졌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