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스데이 혜리, 여자 대통령 군림부터 백억소녀가 되기까지 헤어 스타일 변천사
- 입력 2016. 02.15. 18:26:46
- [시크뉴스 김수경 기자] 걸스데이 혜리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아마도 ‘단발’과 ‘덕선이’일 것이다.
'걸스데이' 혜리
‘여자 대통령’으로 출격하며 긴 머리를 과감하게 단발로 싹뚝 자른 후, 여성들 사이에서 ‘혜리 단발병’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혜리와 단발은 무척 잘 어울렸다. ‘여자 대통령’ 활동 때는 브라운 컬러로 염색한 후, 시크하게 빗어 넘긴 머리로 ‘여자 대통령’다운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복고적인 똑단발을 연출하기 전까지 혜리는 단발을 한 이들이 쉽게 일상 속에서 따라할 수 있는 스타일을 많이 선보였다.
단발에서 어깨에 닿기 전까지의 기장은 애매해서 ‘거지존’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은데, 혜리는 먼저 세련된 컬러로 염색을 한 후, 다양한 스타일의 컬을 넣어 촌스러움에서 탈피했다. 큰 C컬로 말아 바깥쪽에만 뻗치게 해 도회적으로 연출한다거나, 바깥쪽으로 웨이브를 넣어 여성스럽고 우아한 매력을 배가하는 식이다.
[김수경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권광일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여자 대통령’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