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하늘 ‘동주’ 윤동주 vs ‘좋아해줘’ 이수호, 단계별 변신 ‘남주의 매너’
- 입력 2016. 02.16. 15:04:3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동주’와 ‘좋아해줘’에서 시인 윤동주와 연예 초짜 작곡가 이수호 역할을 맡은 강하늘의 숨 가쁜 변신이 화제다.
강하늘 : 영화 '동주' VIP시사회(2월 4일), 쇼케이스(2월 12일), '좋아해줘' VIP시사회(2월 15일)
강하늘은 tvN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에서 ‘포스톤즈’ 중 막내로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큼지막한 이목구비에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영화계가 주목하는 블루칩이다.
이를 입증하기라도 하듯이 이준익 감독의 ‘동주’에서 타이틀롤 윤동주로 아픈 시대를 살았던 시인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냄은 물론 ‘좋아해줘’(감독 박현진)에서는 밀당 고수 PD 장나연과 풋풋한 사랑을 하는 연애 생 초짜 작곡가 이수호로 등장하는 등 각기 다른 캐릭터로 관객과 마주한다.
이처럼 극 중 다른 역할이 시대는 물론 성향까지 다른 역할을 맡은 강하늘은 비슷한 시기에 집중된 홍보 일정 가운데서도 극 중 역할을 반영한 헤어와 패션으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진행된 ‘동주’ VIP시사회에서는 블랙 팬츠와 짙은 그레이 터틀넥스웨터에 버건디색 코트를 입고 머리를 올백을 넘긴 말끔한 룩으로 ‘동주’ 일정 내내 유지해온 비즈니스캐주얼룩을 고수했다. 반면 지난 15일 ‘좋아해줘’ 시사회에서는 블랙 팬츠와 화이트 티셔츠에 스웨이드 소재의 집업 네이비 코트를 입고 앞으로 쏟아져 내리게 앞머리를 손질해 작곡가 이미지를 연출했다.
그러나 시대극 ‘동주’와 로맨틱코미디 ‘좋아해죠’를 오가는 배우의 고충이 짐작되는 과도기 스타일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동주’ 쇼케이스에서는 블랙팬츠와 화이트티셔츠에 베이지색 더블버튼 코트를 입은 ‘동주’ 패션코드에 앞머리를 내린 채 야구모자를 돌려쓴 ‘좋아해줘’ 헤어 코드를 더하는 절충을 시도했다.
날카로운 눈매와 반대되는 선한 웃음을 가진 강하늘이 전혀 다른 형식의 두 영화 ‘동주’와 ‘좋아해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