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미 힐피거 2016 F/W 컬렉션, 몽글몽글 젖어드는 공주 옷들
- 입력 2016. 02.16. 16:01:26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 2016 F/W 컬렉션이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타미 힐피거의 5:5 가르마를 탄 소녀들은 티아라를 쓰고 반짝이는 네크리스를 한 채 공주 감성의 너울거리는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대신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톱에 머메이드 실루엣 실크 스커트를 매치하거나 전투적인 가죽 트렌치코트에 사랑스러운 플레어 원피스를 연출하는 식으로 컬러, 소재로 시크한 분위기를 살리려 했다.
물론 구름 모양으로 연출된 칼라 장식의 짤막한 블라우스와 자잘한 꽃무늬와 비즈가 어우러진 하이웨이스트 쇼츠의 조합, 연분홍색 크롭트 스웨터와 너울거리는 크림색 원피스의 만남처럼 소녀적인 아이템들이 관객들을 몽글몽글한 기분에 젖게 했을 터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