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이경영 "박찬욱 감독, 편집본 본 후 '기분 이상하다'고 말해"
입력 2016. 02.17. 11:39:27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17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대배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석민우 감독,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이 참석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을 모티브로 한 깐느박을 연기한 이경영은 "촬영하면서 박찬욱 감독과 영화 ‘3인조’를 했을 때 기억이 났다. 석민우 감독에게 이럴 때 박찬욱 감독은 어떤 식의 표현을 하느냐고 물어보면서 연기하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 스스로 박찬욱 감독과 뒷모습, 느린 말투 등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도 두 사람의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석민우 감독이 1차 편집본을 박찬욱 감독에게 보내드렸는데 ‘기분 이상하더라’라는 말을 했다고 들었다. 자신을 닮은 모습의 배우가 자기처럼 행동하니 묘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대배우’는 무명 생활 20년차 연극배우 장성필(오달수)이 국민배우 설강식(윤제문)같은 대배우가 되길 꿈꾸며 세계적인 감독 깐느박(이경영)의 신작 오디션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공감 코미디로 오는 3월 개봉된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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