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 하객패션 ‘남자편’, 안재욱 권오중 심형탁 체격·취향별 연출법
- 입력 2016. 02.17. 16:50:3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여자보다 오히려 남자들이 결혼식 축의금 봉투를 얼마나 채울까보다 옷차림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더 걱정일 수 있다.
안재욱 심형탁 권오중
직장상사나 거래업체 직원의 결혼식은 출퇴근용 정장으로 적당히 격식을 맞추면 되지만, 친구나 친인척 결혼식은 오히려 더 부담될 수 있다. 기본 정장을 하자니 형식적으로 보이고, 그렇다고 캐주얼차림은 격식을 챙기지 않은 것처럼 보여 결혼하는 커플들에게 민폐가 될 수 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세 명의 남자주인공 안재욱 권오중 심형탁은 평소 취향은 물론 극 중 캐릭터까지 짐작하게 하는 스타일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안재욱은 화이트 팬츠에 화이트 앤 블루 깅엄체크패턴 재킷을 걸치고 화이트셔츠에 블랙 타이와 화이트 행커치프까지 갖춘 드레스업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여기에 앞코가 긴 블랙 구두로 마무리해 작은 체구의 단점을 보안한 임팩트 있는 슈트룩을 연출했다.
권오중은 핀스트라이프 네이비 슈트와 화이트셔츠의 기본 정장에 블랙 타이와 화이트 행커치프로 결혼식 같은 특별한 상황에서 평범한 직장인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타틸링 팁을 제공했다.
심형탁은 블랙 정장 팬츠에 벽돌색 터틀넥티셔츠와 블루 스웨터를 레이어드하고 오렌지와 블루가 뒤섞인 점퍼 디테일의 재킷으로 캐주얼이지만 포멀코드처럼 보이는 시크한 데일리룩을 완성했다.
안재욱의 슈트룩은 작은 체구의 남성이 시도하기 좋은 스타일이다. 밝은 컬러가 조합된 체크재킷은 상체를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고, 권오중의 정장은 패션에 문외한인 남성들을 위한 맞춤형 스타일로 눈여겨 볼만하다.
심형탁의 캐주얼룩은 정장이 불편하고 익숙하지 않은 남성들에게 최적화된 스타일로, 특히 어깨 근육을 키워 정장이 다소 어색해 보일 수 있는 남성들이 시도하기에 적합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