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개화 시기, 얼굴에도 봄을 피울 시기 ‘올봄 핑크 활용법’
입력 2016. 02.18. 10:30:45

정유미

[매경닷컴 시크뉴스 김수경 기자] 봄꽃 개화 시기가 화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달 하순과 3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올해 꽃 피는 시기가 하루나 이틀 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조금 더 일찍 찾아올 예정인 올봄, 두 가지 핑크색 활용법만 기억한다면 보다 ‘아름답게’ 즐길 수 있겠다.

◆‘블러셔 포인트’, 로즈쿼츠로 물들여 사랑스러운 양볼

2016 SS시즌 뷰티 트렌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컬러는 바로 ‘로즈쿼츠’다.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이 2016년 트렌드 컬러로 지정한 로즈쿼츠(Rose Quartz)는 파스텔톤의 핑크 컬러로, 어디에 바르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장점이 있다.

로즈쿼츠는 서정적인 수채화같은 느낌으로 내추럴하게 표현하는 것이 세련되어 보인다. 정유미가 패션 매거진과의 화보 촬영에서 선보였듯, 눈매는 마스카라와 아이라인으로 또렷하게 표현하는 정도로만 색조를 자제하고 양볼과 입술에 로즈쿼츠 컬러를 바르는 것이 좋은 예다.

이때, 정유미처럼 양볼에 둥글리듯 넓게 바르면 한층 어려보이고 소녀같은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보색으로 포인트’, 세레니티·민트색 눈매

좀 더 재미있고 개성있는 메이크업을 하고 싶다면 팬톤이 올해 트렌드 컬러로 지정한 또 다른 컬러인 ‘세레니티(Serenity)'로 포인트를 준다. 세레니티는 로즈쿼츠와 보색을 이루는 컬러다. 양볼이나 입술에는 핑크를 바른 후 세레니티나 민트 등 블루 톤 컬러로 아이라인을 그리면 세련되어 보인다.

이렇게 보색 대비를 활용한 메이크업은 뷰티 업계 뿐 아니라 패션 업계도 주목하고 있는 뷰티룩이다. 2016년 뉴욕패션위크 제레미 스캇 FW 컬렉션 메이크업을 담당한 맥 메이크업 아티스트 카부키(Kabuki)는 팝한 스카이 블루와 딸기우윳빛 립으로만 컬러 포인트를 준 ‘뉴 미니멀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김수경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베네피트 제공, 메리케이 제공, 맥 코스메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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