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라운 2016 FW 컬렉션 ‘블루 아이’ 메이크업, “남들과는 다르게” (뉴욕패션위크)
입력 2016. 02.18. 14:39:27
[매경닷컴 시크뉴스 김수경 기자] 촌스럽기만 한 블루 아이 메이크업은 잊어도 되겠다.

국내에서도 지드래곤을 비롯해 많은 패션 피플로부터 사랑받는 디자이너 톰 브라운(Thom Browne)이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패션위크에서 2016 FW 컬렉션을 통해 블루 아이섀도를 세련되게 재해석한 뷰티룩을 선보였다.

톰 브라운 모델들은 아쿠아 블루 컬러를 눈두덩이에 매트하게 바르고 투톤 핑크 립으로 런웨이를 거닐었다. 톰 브라운의 블루 아이 메이크업이 과하거나 촌스러워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블루와 핑크 컬러를 그대로 살려내지 않고 색감을 다운시켜 부드럽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이날 톰 브라운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담당한 글로벌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은 이 룩을 ‘아쿠아 테라피’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아쿠아 계열 컬러인 블루를 활용한 메이크업은 비단 FW 컬렉션 뿐 아니라 2016 SS시즌 눈여겨 볼 만한 뷰티 트렌드이기도 하다.

◆2016년 SS시즌 뷰티 트렌드, 아쿠아틱 메이크업

‘아쿠아틱 블루 메이크업’에 가장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은 일단 눈에 바를 컬러 자체를 살짝 톤 다운된 블루나 민트로 선택하는 것이다. 그 다음 눈두덩이 전체에 가볍게 얹어주거나, 눈두덩이에 베이스를 깔고 아쿠아 컬러로 라인을 그려줘도 된다.

입술은 절대 과하지 않게 톰 브라운 모델들처럼 흐릿하게 처리하거나 누디한 립 컬러를 선택한다. 의상 역시 같은 블루나 그린 계열로 통일 되게 입는 것은 피해야 한다. 피부는 빛을 한 겹 씌운 듯 투명하고 가볍게 표현하는 것이 세련되어 보인다.

[김수경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AP뉴시스, 맥 코스메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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