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웨스트우드 2016 A/W 컬렉션 ‘복고 대모’ 담백했던 이유
입력 2016. 02.22. 13:59:18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2016 A/W 컬렉션이 영국 런던에서 21일(현지시각) 공개됐다.

이번 시즌에는 복고의 유행으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무대가 조금은 담백해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큼직한 체크 패턴부터 톤 다운된 핑크와 레드 슈트, 과장된 어깨 장식까지 브랜드 특유의 펑키한 감성이 몇몇 쇼에서도 빈번하게 다뤄졌기 때문이다.

대신 어릴 적 한 번쯤 덮고 잤을 법한 퀼팅 이불을 연상케 하는 커다란 점퍼부터 스카프를 휘감은 듯 길게 늘어진 실크 칼라 장식, 허벅지가 훤히 공개된 에메랄드빛 드레스 안에는 야자수 모티프의 팬츠를 받쳐 입는 재치 있는 레이어드까지 섬세한 볼거리가 더해졌다.



또 번진 듯 연출한 새빨간 립과 얼굴이나 팔 등에 번쩍이는 은박 페인팅을 더해 관능적이고 사이버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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