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우 ‘장신의 앙증패션 연출법’, 로맨틱코미디 여주 따라잡기
- 입력 2016. 02.22. 16:25:2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성형이 보편화되면서 얼굴 예쁜 여자보다 키 큰 여자에 대한 동경이 커졌다. 얼굴은 성형으로 다듬을 수 없지만 키는 현대 의학 기술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크나 큰 희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최지우
그러나 큰 키의 여성들 중 다수가 160cm 초반의 키를 가진 앙증맞은 여자에 대한 로망을 피력한다. 그래서 인지 의외로 깡똥하고 부담스러우리만치 러블리한 디테일의 옷차림을 시도하는 무리수를 두기도 한다.
영화 ‘좋아해줘’ 최지우는 지난 2009년 ‘여배우’들 이후 7년만의 영화 출연 때문인지 한눈에도 로맨틱코미디 여주인공임을 알아 볼 수 있는 러블리룩으로 홍보 일정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과하지 않게 걸리시 수위를 조절해 장신의 여성들이 참고할 만한 러블리룩 연출법을 보여줬다.
최지우는 큰 키는 시크함으로 연출하고 여기에 디테일이 살아있는 드레스코드를 가미해 로맨틱코미디 여주인공다운 사랑스러움을 표현했다.
최지우 표 러블리룩은 재킷을 원피스처럼 연출해 시크와 큐트를 조율하는 방식이다. 꽃문양의 9부 소매 하프코트에 싸이하이부츠를 신거나, 캡 소매의 트위드 재킷을 단추까지 채워 입고 가죽 스키니 팬츠에 킬힐 앵클부츠를 신어 큰 키를 장점으로 활용했다.
또 똑 떨어지는 슈트는 여러 문양의 패턴을 패치워크한 듯 효과를 내는 퀼트 느낌의 소재를 사용하고 이너웨어로 입은 셔츠는 윗단추까지 채워 입는 클래식 착장법으로 남다른 깜찍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화려한 자수 장식 요크 스커트의 원피스에 한 폭의 그림을 옮겨 놓은 듯 화려한 문양으로 채워진 가죽 재킷을 입고 리본장식의 스틸레토 힐까지 최지우 답지 않은 투머치 패션으로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