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제이콥스 2016 F/W 컬렉션, 마크가 말하는 브랜드 색 ‘고스룩’
입력 2016. 02.22. 18:14:00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마크 제이콥스 2016 F/W 컬렉션이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은 세컨드 라인인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를 마크 제이콥스로 통합, 브랜드 고유 느낌을 연출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의 갑작스러운 발표 후 첫 무대라 패션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마크 제이콥스는 눈두덩 전체를 새까맣게 칠한 모델들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높은 통굽 부츠를 신고는 흩날리는 블랙 수술 장식, 화끈한 원형 아일렛 장식으로 휘감긴 의상으로 전투적인 분위기를 완성하도록 했다.



그런가하면 크고 작은 블랙과 화이트 도트가 보디라인을 따라 감긴 갖가지 레이어드 드레스, 입체적인 비딩 장식, 시스루, 큼직한 리본 장식, 소매를 완전히 숨긴 커프스 등의 요소들이 고스룩을 진부하지 않고 트렌디하게 중화시켰다.

다만 그가 루이비통을 맡았던 당시 보였던 분위기와 비슷한 요소들이 있어 온전히 마크 제이콥스다워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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