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꽃샘추위 물러간 후, 트렌디한 헤어 스타일로 세련되게 봄맞이 하기
입력 2016. 02.24. 07:51:19

박민영, '소녀시대' 효연

[매경닷컴 시크뉴스 김수경 기자] 올봄 반짝하고 찾아온 꽃샘추위가 옷깃을 다시 여미게 한다. 꽃샘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린다 해도, 봄이 찾아오는 것은 막을 수 없을 터. 새봄에는 새 헤어 스타일로 단장을 하는 것이 봄맞이의 정석이다.

염색 컬러부터 살펴보자면, 올봄 유행을 선도할 염색 컬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전망이다. 제작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애시 브라운 컬러나 네온 핑크, 퍼플 등 포인트 컬러로 취향 따라 물들인 투톤 헤어다.



매트한 느낌이 세련됨을 자아내는 애시 브라운 컬러는 뷰티 살롱 ‘차홍 아르더’에서 2016년 SS 트렌드 컬러로도 제시했던 색이다. 애시 브라운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박민영이 선보인 헤어 컬러로, 박민영의 헤어를 담당한 헤어 아티스트 차홍은 “박민영의 헤어는 ‘리즈(Reeds) 애시로, 부드러운 매력을 극대화한 색”이라고 설명했다.

차홍 아르더는 올해에는 기존의 애시 브라운에 포인트 컬러를 넣어 보다 개인의 얼굴형을 보완하는 ‘퍼스널 염색’이 트렌드라고 전망했다. 둥근 얼굴형에는 탄력 있는 웨이브를 넣은 후, 하이라이트 컬러를 얼굴과 가장 동떨어지게 연출해 시선을 분산시키는 반면, 각진 얼굴형에는 헤어라인 가까이에 포인트 컬러를 넣어 하이라이트를 주는 식이다.

포인트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마호가니 브라운 컬러 등의 색을 첨가해 변주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애시 브라운 컬러는 2016년 SS시즌 뿐 아니라 FW시즌 전 세계 패션위크에서도 포착된 컬러다. 런던에서 열린 2016년 SS시즌 크리스토퍼 케인(Christopher Kane) 컬렉션과 뉴욕에서 열린 FW시즌 델포조(Delpozo) 컬렉션에서 모델들은 애시 브라운으로 세련되게 염색한 헤어 컬러를 뽐내며 런웨이를 거닐었다.

서울에서 열린 SS시즌 제인 송(Jane Song) 컬렉션에서는 모델들이 애시 브라운으로 전체 염색한 머리에 하이라이트 컬러로 포인트를 준 헤어 스타일을 선보인 바 있다.

[김수경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AP뉴시스, 리멤버로고스필름 제공, 차홍아르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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