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봄 꽃샘추위 물러간 후, 손끝을 세련되게 단장할 시간 (런웨이 네일)
- 입력 2016. 02.24. 14:09:09
- [시크뉴스 김수경 기자] 올봄 꽃샘추위가 물러간 이후, 해야 할 일은 손끝까지 봄 느낌 나도록 단장해 보는 거다. 다행히 이번 SS 시즌 런웨이에서는 셀프 네일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네일 디자인이 많이 선보여졌다.
베라왕, 코치, 티비(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
2016년 SS시즌 런웨이에서 강세를 보인 네일 컬러는 바로 누드였다. 까뜨린느 드뇌브가 주인공으로 열연했던 영화 ‘세브린느(Belle de Jour)’에서 영감을 받은 베라왕(Vera Wang) SS시즌 컬렉션에 맞춰 모델들은 우아하고 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누드 컬러로 손끝을 단장했다. 이날 백스테이지 네일을 담당했던 네일 아티스트 진순최는 클래식한 누드 컬러 네일을 두 겹 발라 연출했다고 밝혔다.
본래의 손톱처럼 보이는 ‘스킨 누드’ 컬러도 청순한 분위기를 내는 데 제격이다. 내추럴한 스킨 누드 컬러를 무광으로 매트하게 마무리하면 보다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코치(Coach) SS시즌 런웨이를 걸었던 자유분방한 모델들처럼.
티비(Tibi) SS시즌 런웨이에서는 밀키한 스킨 컬러를 베이스로 바른 후, 프렌치 네일을 꽃잎처럼 연출했다. 깨끗해 보이는 화이트 컬러부터 민트, 라일락, 코랄 등 파스텔 컬러를 티비 런웨이에 선 모델들처럼 프렌치로 연출하면 독특하고 세련되어 보인다.
[김수경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진순닷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