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글 ‘라이프스타일 확장’ 아웃도어 시장에서 사는 법 먹힐까?
입력 2016. 02.25. 13:53:21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Aigle) 2016 S/S 컬렉션이 25일 청담동 더 클래스에서 공개됐다.

프랑스 본사 에이글인터내셔날과 동일그룹은 합작법인인 동일에이글을 설립하고 이번 컬렉션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서 발을 넓힌다.



이번 시즌 에이글은 기존의 기능성을 그대로 끌고 가되 빛바랜 컬러, 플로럴 프린팅, 프랑스 국기를 연상케 하는 삼색 등으로 프렌치 감성을 더해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룩으로 재단장하는데 힘썼다.

쏟아지는 아웃도어 브랜드 사이에서 에이글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프랑스 본사에서 가져올 수 있는 특장점, 프렌치 감성을 녹여낸 패션성, 라이프스타일에 치중하겠다는 것이 에이글의 계획이다.



다만 여타 아웃도어 브랜드의 2016년 사업 계획에서도 일상으로의 브랜드 확장을 위한 패션성, 디자인성에 집중하겠다는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기에, 에이글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명분으로 어떤 차별성을 둘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먼저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강화된 기능성에 스타일을 더한 트렉(Trek) 라인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Lifestyle) 라인을 각각 21%, 79%로 구성해 패션 브랜드로서 성장하려함을 예고했다. 또 러버부츠, 풋웨어 등 액세서리 카테고리를 넓힐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15년까지는 러버부츠만 프랑스에서 수입을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프랑스 컬렉션 32%, 아시아 컬렉션 24%, 한국 컬렉션 44%로 해외 수입 비중을 높여 수입 브랜드를 좇는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전망이다.

에이글인터내셔날 글로벌 로망 기니에(Romain Guinier) CEO는 “최근 한국 소비자 사이에서 일상에서 아웃도어를 즐기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꼽히면서 에이글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이글은 문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을 아웃도어라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스타일과 기능성을 갖춘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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