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디 2016 FW 컬렉션, 컬러 블로킹 메이크업 “사랑스러움이 가득” (밀라노패션위크)
- 입력 2016. 02.26. 16:13:25
- [매경닷컴 시크뉴스 김수경 기자] 여러 가지 색을 섞어 스타일을 연출하는 컬러 블로킹 룩이 메이크업으로 진화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이태리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펜디(Fendi)가 세련된 컬러 블로킹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하늘색과 짙은 녹색, 머스터드 컬러로 컬러 블로킹한 아우터를 대거 선보인 펜디는 펜디걸들의 눈가에도 하늘색과 핑크색, 블랙 컬러의 세련된 조합을 만들어냈다.
펜디걸이 된 모델 에디 캠벨과 바네사 무디는 블랙 아이라인을 언더까지 굵게 그린 후, 눈 앞머리에 각각 핑크와 하늘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이때 언더라인을 고양이처럼 위로 길게 빼 그리는 것이 관건이다.
펜디는 시그너처 백인 피카부 백은 물론 드레스에 프릴 장식을 달고 켄달 제너가 입은 원피스형 코트에까지 웨이브 패턴을 그려 넣어 쇼 전체에 페미닌한 무드를 가득 불어넣었다. 이에 맞게 펜디걸들 또한 헤어에 바깥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넣어 로맨틱한 룩을 완성했다.
[김수경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AP뉴시스, 펜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