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과거 환경 보호 위해 171억 원 기부
입력 2016. 02.29. 14:32:11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 ‘레버넌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남다른 환경 보호 의식이 새삼 화제다.

제 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LA 돌비극장에서 28일(현지시각) 열렸다.

이날 디카프리오는 에디 레드메인('대니쉬 걸'), 맷 데이먼('마션'), 마이클 패스벤더('스티브 잡스'), 브라이언 크랜스턴('트럼보')'를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디카프리오는 “아카데미에 감사하다. 다른 후보자 분들의 훌륭한 연기에도 존경을 표한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전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레버넌트’를 제작하며 사람이 자연과 호흡하는 걸 담으려 했는데 지난해 가장 지구온난화가 심했다”며 “인류 모두에게 커다란 위협이므로 함께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세계 지도자들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이들에게 맞설 수 있게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평소 환경보호를 위해 힘써온 그 다운 소신 발언을 했다.

그는 지난해 자신의 재단을 통해 환경 보호 기구에 1500만 달러(약 171억 원)을 기부했다. 그가 기부한 돈은 '아마존 워치' '세이브 더 엘리펀츠' '월드 와일드라이프 펀드' 등 각종 환경 보호 기구를 통해 야생동물 보호 및 아마존 정글 보호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카프리오는 환경 문제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로 활동해 왔다. 지난 1998년 영화 '타이타닉' 촬영 후 디카프리오 재단을 설립하는 등 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디카프리오 재단은 앞서 해양 보호를 위해 70억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디카프리오는 지난 2014년 UN으로부터 '평화의 메신저'로 지명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연설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각종 환경을 담은 사진과 함께 환경보호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게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25년 동안 네 번의 오스카에 도전했으나 실패하는 쓰라린 경험을 맛봤다. 이날 다섯 번의 도전 끝에 ‘레버넌트’로 마침내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출처=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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