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매카트니 2016-17 F/W 컬렉션, 프랑스 여자들의 ‘리틀 럭셔리’
입력 2016. 03.08. 12:26:34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 2016-17 F/W 컬렉션이 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됐다.

프렌치 감성을 추구하는 여자들이 가장 애정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만큼 스텔라 매카트니의 이번 쇼를 향한 패션계의 기대 또한 높아진 상태였다.

이번 시즌 스텔라 매카트니는 보디라인을 따라 우아하게 흘러내리는 스웨터류를 잔뜩 내놓았는데, 모래알처럼 반짝이는 독특한 소재의 화이트 터틀넥 풀오버를 같은 소재의 롱원피스에 겹쳐 입거나 판초 스타일의 쥐색 스웨터를 발목에서 똑 떨어지는 플레어 팬츠에 매치했다.



여기에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브라운 빅 토트백, 적당한 굽의 잘 빠진 화이트 스틸레토힐을 더하는 식으로 프렌치 시크 감성의 중성적이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물론 사랑스러운 파스텔 블루 레이스 장식 롱드레스와 아코디언 주름이 비대칭으로 더해진 누드톤 드레스, 와이드 커프스 화이트셔츠와 블랙 롱스커트의 만남까지 이브닝파티에 걸맞은 우아한 의상도 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백조 프린팅의 빈티지한 블라우스와 과감하게 올려 입은 와이드팬츠의 조합, 황금색 아코디언 실크 스커트와 전투적인 크롭트 패딩 재킷의 이색적인 만남, 플라워 아일렛 장식 뷔스티에 드레스, 스트랩 장식으로 허리를 꽉 조인 오버사이즈 데님 재킷까지 소소한 장식적 요소가 쇼의 무게를 더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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