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시 2016-17 F/W 컬렉션, 스타일 방정식 위 ‘프린트 A to Z’
- 입력 2016. 03.08. 14:17:22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지방시(Givenchy) 2016-17 F/W 컬렉션이 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된 가운데, 지방시만의 오리엔탈 프린팅을 비롯해 파이톤 패턴이 더해진 전투적인 무대를 볼 수 있었다.
주술을 외워야 할 것처럼 독특한 패턴이 여리여리한 샌드색 원피스 위에 더해졌고, 아코디언 주름장식이 밑단에 더해진 실크 드레스에도 동양적인 패턴이 입혀졌다.
그런가하면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로 도톰한 퍼가 소매에 장식된 빈티지 브라운 재킷과 버뮤다 팬츠의 조합, 걸음걸이마다 속살이 보이는 섹시한 파이톤 스커트와 보머재킷의 만남까지 이번 시즌 스타일 방정식으로 꼽히는 실루엣 위에도 화려한 프린팅이 더해졌다.
물론 군더더기 없이 똑 떨어지는 크림색 오버사이즈 재킷, 보디라인에 완전히 밀착된 나이트가운 스타일 블랙 원피스까지 소재로 포인트를 준 날이 확실히 선 원색 의상도 볼 수 있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