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송, 연극배우 가족의 행복한 가장 ‘올해의 사회공헌대상 수상’
입력 2016. 03.09. 10:15:14

전무송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뮤지컬이 영화에 대적하는 대중문화 코드로 자리 잡고 있음에도 연극은 아직도 비주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을 좌지우지 하는 몇몇 유명 배우들이 연극 무대에 서기도 하지만, 이는 배우로서 자기위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미지 관리 수단쯤으로 전락한 듯 보이기까지 한다.

이처럼 연극이 오롯이 작품성 내지는 문화적 코드로 인정받지 못하는 가운데 드라마와 영화에서 지적이면서도 진중한 연기로 자신의 만의 색을 보여주고 있는 전무송은 아직까지도 연극배우로서 정체성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런 그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사단법인 대한민국 가족지킴이에서 수여하는 제5회 올해의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대한민국 가족지킴이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는 단체로 연극배우이자 연극배우 가족을 둔 전무송 수상의 의미가 남다르다.

전무송은 전현아, 전진우 딸 아들에 사위 김진만까지 탤런트보다 연극배우라는 타이틀을 앞세우는 연극으로 똘똘 뭉쳐진 가족이다. 그만큼 그에게 있어서 연극 무대는 가족애가 응축된 지점이자 작품 속 배우와 관객이라는 또 다른 가족을 만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 같은 연극에 대한 애정은 현재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커튼콜’에서 연극과 교수를 맡은 것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3류 에로극단이 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리게 되는 스토리를 웃음과 감동으로 엮어갈 이 영화에서 전무송은 극 중에서도 연극 연출을 맡게 된다.

이러한 이력은 그가 수상한 사회공헌대상이 원로배우에게 주는 의례적인 행위가 아닌 연극을 통해 보여준 그의 배우로서 신념과 현대사회에서 가족의 의미 확장이라는 점에서 깊은 울림을 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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