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우, 블랙을 닮은 남자 “시크함, 남성적, 자유로움” [★패션철학]
입력 2016. 03.09. 13:30:42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배우 도상우가 자신만의 특별한 패션 철학을 밝혔다.

도상우는 모델 출신 배우답게 훤칠한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의 훈훈한 외모를 자랑한다. 최근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는 분위기 넘치는 검사 패션으로 여심을 공략했다. 옷에 관심이 많은 그는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콘셉트를 정하고 의논한다고 전했다.

“스타일리스트와 ‘이런 식으로 입었으면 좋겠다’ ‘좀 더 지적으로 보였으면 좋겠다’ ‘슈트나 넥타이를 어두운 계열의 모노톤으로 입었으면 좋겠다’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렇게 헤어스타일이나 옷을 어떻게 입을 것인지 정하면 캐릭터가 완성된다. ‘내 딸, 금사월’ 속 패션은 검사라는 직업에 맞춰 깔끔한 슈트 패션을 입었다. 바지 밑단은 복숭아뼈가 살짝 보이는 느낌을 좋아한다. 슈트는 핏이 좀 맞아야 한다는 주의다. 맞춤 정장을 입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선을 해서 핏을 딱 맞게 입는다. 캐릭터에 맞춰 정직한 느낌을 내기 위해서 완벽한 핏에 신경 썼다”


도상우의 SNS 속에는 여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남친짤’이 가득하다. 사진 속 그는 귀여운 소년의 느낌부터 섹시한 남자의 모습을 오가는 다양한 분위기를 풍긴다. 검정색은 이러한 그의 다양한 매력을 완벽하게 담아내는 색상이라고 밝혔다.

“유행을 안 따라가고 나만의 스타일대로 입으려고 한다. 남들과 똑같이 입는 것이 죽어도 싫다. 예전에는 딱 한 가지 분위기를 정해서 연출했다면 지금은 나만의 개성대로 입고 싶다. 외면과 내면적을 아울러 나만의 색깔을 찾으려고 한다. 그래서 시크한 블랙을 좋아한다”

시크함 속에 묻어나는 자연스러운 멋이 역시 모델 출신이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특히 이마를 보이게 말끔하게 쓸어 넘긴 포마드 스타일이 그만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포인트다.

“평소 남자다운 느낌의 포마드 스타일을 좋아한다. 자연스럽게 쓸어 넘긴 스타일도 즐겨 하는 편이다. 요즘에는 안경으로 머리를 넘기는 것이 참 좋더라.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는데 쓸어 넘기는 효과가 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썼지만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도상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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