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라서울패션위크 ‘네타포르테’ 협찬 주목, 정구호 글로벌 이슈 줌인 [SFW 2016FW]
- 입력 2016. 03.09. 17:03:17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지난 시즌에 이어 정구호 총감독이 맡은 두 번째 서울패션위크 역시 해외 바이어, 프레스 유치에 만전을 기한 모습이다.
정구호 총감독은 미국 바니스, 프랑스 봉마르셰 등 글로벌 패션 중심지의 대표 백화점 선임 바이어 참석을 요청한 상태이며 매거진 보그 이탈리아, 지큐 영국, 아이디 등 영향력 있는 패션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다만 “미국 미디어 관계자 초청도 많이 했지만 진입 장벽이 높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거절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는 것이 정구호 총감독이 입장이다.
한편 지난 시즌 지나치게 유럽 바이어에 치중, 실질적인 시장인 아시아를 들여다보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일부 디자이너와 관계자들들의 지적 때문인지 이번 시즌에는 중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일본, 태국, 대만까지 아시아 총 100개 업체 바이어도 유치한 상태이다.
또 DDP에서 진행되는 패션쇼 외에 해외 바이어들이 디자이너들의 옷을 천천히 보고 내고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실질적인 B2B 자리 마련을 위해 영등포 문래동 폐공장에서 제너레이션넥스트서울 트레이드 쇼를 실시한다는 점이 이번 시즌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뉴욕패션위크 컨설팅을 맡기도 한 사이먼 콜린스, 파리 칼리지 오브 아트 전 학과장인 도날드 포탈드, 보그 이탈리아 편집장의 딸이자 에디터인 사라 마이노 외 10명의 해외 패션 전문가들이 서울패션위크 멘토를 맡는 등 글로벌 시스템 도입에 집중한 모습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탄탄하게 자리 잡은 서양의 시스템을 무작정 따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쓴소리를 전하기도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국내 직구족 사이에서도 이미 잘 알려진 영국 패션 전문 쇼핑몰 네타포르테가 서울패션위크 스텝들의 옷을 협찬하는 등 미미하지만 해외 패션계의 긍정적인 반응이 일기 시작했음은 부정하기 어려워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 네타포르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