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천우희 "'조선의 마음' 1절 직접 작사, 영화에 그대로 나와"
입력 2016. 03.14. 11:50:13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1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해어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흥식 감독,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가 참석했다.

소율(한효주)의 둘도 없는 단짝이자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의 소유자 연희 역을 맡은 천우희는 이날 영화에서 부르는 '조선의 마음'에 대해 "제가 부르는 입장에서 와닿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작사버전이 많았는데 약간씩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감독님께 제가 한번 써보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여쭤봤더니 흔쾌히 해보라고 하셨다. '조선의 마음'은 연희라는 인물의 삶도 보여주면서 당대 사회 분위기도 보여주는 곡으로 보시는 분들이 공감할 수 있게끔 제 나름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흥식 감독은 "천우희 씨가 쓴 1절이 영화에 그대로 나온다"며 "영화 속에서도 작곡가인 윤우(유연석)가 연희한테 직접 써보면 어떠냐고 제안하는 장면이 있다"고 밝혔다.

‘해어화’는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말이다.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달 13일 개봉된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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