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으뜸 추천, 사무실 군살 퇴치 ‘5분 초간단 운동법’ 의자만 있으면 OK
- 입력 2016. 03.14. 17:03:2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제아무리 타고난 완벽한 보디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하루 종일 사무실 밖을 벗어나지 못하는 일반 직장인들에게 ‘군살’은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다.
심으뜸
점심 한 시간 남짓한 잠깐의 외출을 제외하고 8시간 넘게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컴퓨터와 사투를 벌리고 있다면,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하는 2~3시 사이나, 점심 식사 전 5분의 여유를 갖고 의자를 활용해 운동하는 습관이 몸과 일상을 180도 바꿔놓을 수 있다.
애플힙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심으뜸은 20세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너를 거쳐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트레이너로 사무실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법 8가지 동작을 소개했다.
이 같은 동작은 기본 적으로 최소 10회씩 3회 반복하는 것이 좋으나, 사무실에서 하는 만큼 주어진 시간과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조정한다.
◆ 스트레칭 1 : 왼쪽 다리를 의자에 올리고 오른손은 왼쪽 옆구리를 감싸고 왼팔을 몸과 일직선이 된게 편 상태에서 왼쪽 옆구리를 길게 늘려준다. 이 동작은 허리뿐 아니라 다리까지 몸 전체 근육을 늘려줄 수 있다. 좌우를 반복한다.
◆ 스트레칭 2 : 의자에 똑 바로 앉아 왼쪽 발을 반대편 무릎에 올린 상태에서 허리를 곧게 편 채 상체를 최대한 다리 쪽으로 향하게 숙여준다. 골반을 바로잡고 다리와 허리 스트레칭 효과가 있는 이 동작은 일하다 수시로 할 수 있다. 좌우를 반복한다.
◆ 힙·허벅지 근력 강화 : 의자 등받이를 양손으로 잡고 몸을 똑 바로 편 상태에서 엉덩이가 최대한 수축하도록 뒤로 차듯이 교차로 올려준다. 좌우를 반복한다.
◆ 하체 근력 강화 : 스쿼트의 변형 자세로 다리 전체 근육을 고루 사용할 수 있는 이 동작은 왼쪽 다리를 의자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왼쪽 다리가 수평으로 될 때까지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좌우를 반복한다.
◆ 팔 근력 강화 : 의자가 등 뒤에 있는 상태에서 손을 뒤로 당겨 의자 끝 모서리를 잡고 팔과 다리가 직각이 되게 앉았다 일어났다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는 팔뚝에 붙는 군살에 효과적이다.
◆ 복근 강화 1 : 등을 의자 등받이 밀착한 후 다리를 모아 배 쪽으로 끌어당겼다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일을 하면서 수시로 할 수 있는 이 동작은 운동 마니아들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법으로 꼽기도 한다.
◆ 복근강화 2 : 의자를 양 옆으로 잡과 등과 다리를 사선으로 일직선이 되게 편 후 한쪽 다리를 배 쪽을 충분히 끌어당겼다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등을 말듯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고 배에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 푸쉬업 : 양 손을 어깨 넓이만큼 벌린 상태 땅을 짚고 발을 의자 끝에 걸쳐 몸이 바닥과 수평이 되게 자세를 잡고 푸쉬업을 한다. 이 동작을 사무실에서 하기에 다소 민망할 수 있지만 효과가 탁월해 점심시간에 직원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서 시도해볼 만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