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최정열 감독 "내용과 상반된 제목, 반어적 표현"
입력 2016. 03.14. 17:38:10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14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영화 ‘글로리데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열 감독,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이 참석했다.

최정열 감독은 이날 제목을 무거운 내용과는 상반된 '글로리데이'로 지은 이유에 대해 "완성된 영화에서 네명의 친구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상태로 나오지만 원래 시나리오 설정에는 고등학교 졸업 직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래 시나리오 상에는 마지막 엔딩 장면이 졸업식 장면이었다. 모든 사건을 겪고 졸업식장에서 만난 네명의 친구들이 서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졸업식을 끝내는 장면이었다. 졸업하는 젊은 청춘들에게 영광의 날이 펼쳐져야하고 꿈꾸던 삶을 살아야하는 순간인데 그렇지 못한 상황을 반어적으로 표현하는 제목이었다. 겨울촬영이 불가능해지면서 설정이 조금 바뀌었는데 반어적인 표현이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서 '글로리데이'라는 제목을 고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글로리데이’는 스무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날을 가슴 먹먹하게 그린 청춘영화로 오는 24일 개봉된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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