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처럼 젊어 보이는 헤어스타일, 변정수 ‘투블럭컷 연출법’
입력 2016. 03.16. 09:49:45

MBC '최고의 연인' 변정수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는 줄곧 튀는 헤어스타일과 패션으로 모델 생활을 통해 쌓인 감각을 앞세워 배우로서 차별성을 부각해왔다. 74년생 올해 나이 43세인 그녀가 MBC ‘최고의 연인’에서 패션 디자이너 고흥자 역할을 맡으면서 과감한 투블럭커트로 특유의 유니크한 매력을 십분 발휘해 시선을 끌고 있다.

투블럭커트가 남성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은 편견이다. 최근 극단적 투블럭커트가 인기를 끌면서 모히칸 헤어스타일로 변화돼가고 있지만, 반삭의 길이를 적당히 조정하고 변정수처럼 윗머리를 길게 잘라 차이를 두면 드라마틱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투블럭커트 손질법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매일 똑 같은 스타일을 고수해야 한다는 생각 역시 역시 오산이다.

변정수는 2:8 가르마를 탄 후 한쪽에만 중간 굵기의 웨이브를 준 비대칭헤어로 셀러브리티처럼 연출하거나, 뿌리에 충분히 볼륨을 준 후 가르마 없이 올백으로 넘겨 유니크하면서도 일상에서 충분히 응용 가능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뿐 아니라 챙이 좁은 모자를 살짝 눌러써 쇼트커트에서만 가능한 색다른 재미를 누리기도 했다.

40대 중반에 접어들면 헤어스타일에 대한 고민이 커지지만 트렌디한 헤어에 도전하는 것은 망설여지게 된다. ‘변정수는 모델이니까’ 보다는 ‘나도 변정수처럼’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하면 잠시 잊었던 열정을 되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최고의 연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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