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태현-한예리 ‘의욕과다 스타일 아이콘’, 개인 맞춤 유행 해석법 ‘필수’
- 입력 2016. 03.16. 12:56:1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유행이 때로는 옷 잘 입는 스타들에게도 치명타를 안기기도 한다. 지난 15일 ‘SIA 2016(스타일아이콘아시아)’에 참석한 ‘위너’ 남태현과 한혜리는 스타일 아이콘이라는 대회 성격 탓인지 지나치게 유행을 의식한 스타일로 평소 매력을 반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남태현 한예리
남태현은 영화 ‘매트릭스’ 배우들을 연상하게 하는 차이니즈 칼라의 발목까지 오는 롱코트와 작고 동그란 프레임의 선글라스로 코스프레 패션을 연출했다. 이것도 모자라 어색하게 짧은 빈티지 커팅진에 카멜색 앵클부츠까지 의도를 짐작하기 어려운 핑크카펫룩을 연출했다.
한예리는 작은 키에도 좋은 비율로 로맨틱 룩을 유니크하게 연출해 차세대 패셔니스타로 관심을 끌었으나, 이날은 데님팬츠와 데님베스트에 셔츠까지 와이드 일색으로 맞춰 옷이 아닌 작고 마른 몸의 단점이 도드라져 보였다.
새로운 코드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모험정신은 높이 살만하나, 패션의 완성도는 재해석으로 갈린다는 것을 이들의 핑크카펫룩이 입증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