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인테리어 2016 컬러 ‘유리∙가죽∙금속’ 재료별 흡수법 습격
- 입력 2016. 03.18. 09:56:31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셀프 인테리어족이 늘면서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또한 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컬러 트렌드를 꿰고 있어도 유리, 가죽, 패브릭, 금속 등의 재료와 만나 발현되는 질감은 완전히 다르다.
따라서 취향에 따른 컬러 선택에 앞서 어떤 재료의 가구, 소품을 집안에 들여놓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따듯한 느낌을 주는 시즌리스 소재인 목재부터 단순하고 실용적인 가구 디자인에 적합한 금속, 성형 합판 등 최근 주재료로 쓰이기 시작한 재료까지 기능적 요소뿐 아니라 디자인, 효율성, 가격 등을 통틀어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명이나 장식품 등에 주로 쓰이는 유리는 차갑지만 세련된 느낌을 주고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최근 색이나 패턴을 입히는 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보다 쨍하고 선명한 컬러가 입혀진 유리 소품으로 집안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또 좌석이나 등받이, 침대 커버 등 사람의 몸에 닿는 가구에 주로 활용되는 패브릭은 가구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내구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환경을 쾌적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패브릭 위에는 다양한 패턴, 색을 입힐 수 있으며 비용적으로도 선택의 폭이 넓어 집안에 따듯한 장식적 요소로 쓰이기에 적당하다.
한편 가죽은 내구성이 좋고 유연성을 갖고 있어 소파에 잘 사용된다. 다만 두툼한 가죽에 색을 입힐 경우 원하는 색보다 톤 다운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싱글족의 경우 비싼 천연가죽 대신 재생가죽이나 합성가죽으로 된 가구를 택해 시즌에 따라 분위기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가장 뜨고 있는 금속 가구는 소재 특유의 차가운 느낌이 들지만 심플한 멋을 완성할 수 있다. 습기에 취약해 썩거나 뒤틀리는 목재의 단점을 완벽 보완하는 것은 물론 뛰어난 발색과 튼튼함으로 포인트 가구로 쓰이기에 좋다.
집안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거나 영화를 보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셀프 인테리어가 핫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올 봄 꾸미기병이 도졌다면 소재와 컬러가 만났을 때 나타나는 예상치 못한 컬러 팔레트에 주목해 볼 것.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대림미술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