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불화 특별전, 높이 3m 초대형 불화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입력 2016. 03.21. 10:31:3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201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기간 중 ‘고려불화 특별전’이 서울 대치동 소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고려불화 특별전은 ‘관음의 미소’를 테마로 700년 만에 재현된 고려불화 작품들을 전시한다. 제27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2013년)에 입상한 정성문 화백의 작품들로, 작품 한 점을 완성하는데 꼬박 1년여 세월의 정성을 쏟은 작품들이 이 전시의 의미를 더한다.
십 수 년의 세월을 거쳐 대중 앞에 서게 된 이 전시품들은 정 화백의 붓끝이 뿜어내는 퓨전 스타일의 화려한 색감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시 작품은 높이 3m의 초대형 고려불화 2점이 포함된 총 8점이다. 특히 고려불화의 대표 격인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는 섬세하게 묘사된 영험함으로 기대가 큰 작품이다. 이 외에 백의관음도를 비롯해 지장보살도•용왕수월관음도 등 나머지 6점도 높이 2m의 대형 작품들로 모두 쉽게 접할 수 없는 작품들이다.
전시될 작품들은 완성도 높은 치밀한 형태묘사, 활달한 필선, 짜임새 있는 구성, 그리고 전체적으로 절제된 중간 색조의 우아함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기본적인 구성과 모티브가 고려불화 관음보살도의 전형을 따르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이 전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공동운영위원장 주경 스님은 “전통과 현대성이 어우러진 박람회를 통해 일반인들이 불교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고려불화가 전하는 감동의 메시지로 세상이 맑고 향기로워지길 마음 모아 간절히 기원 한다"고 고려불화 특별전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