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시내 지하철역에서도 폭발 발생…전 역사 폐쇄
입력 2016. 03.22. 17:48:34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브뤼셀 시내 지하철역에서도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22일 오전 8시(현지시각)께 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 출국장 아메리칸 항공 창구 인근에서 두 차례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청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으며 공항 내 모든 항공기와 공항으로 통하는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유럽항공관제기구인 유로콘트롤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브뤼셀 공항을 전면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뤼셀 시내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도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역은 유럽연합(EU) 건물과 인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정부는 전철역 폭발 사고 후 브뤼셀 시내 역사를 모두 폐쇄했다.

이번 폭발 사고는 앞서 지난 18일 파리 테러의 주범인 살라 압데슬람이 브뤼셀에서 경찰에 체포된 후 나흘 만에 일어났다. 벨기에 정부는 이날 국가 테러 경보 등급을 최상급인 4단계로 격상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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