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육성재 vs 에이핑크 손나은 ‘100% 레드룩’ 오답인 이유 (SFW 2016FW)
입력 2016. 03.24. 16:08:37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촌스럽게만 여겨지던 쨍한 레드 아이템을 풀착장으로 연출하는 것이 레트로 열풍으로 쿨하다는 칭송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레드 컬러 특유의 복고적인 분위기가 연출 방식에 따라 스타일 지수를 급락시킬 수 있으니 쿨한 레드룩과 촌티나는 레드룩의 경계를 잘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투비 육성재는 자신의 보디라인 장점을 살리지 못한 길게 늘어진 레드 재킷과 애매한 통의 팬츠로 다소 답답해 보이는 레드룩을 완성했다.

반면 에이핑크 손나은은 허리를 살짝 드러내는 레드 크롭트톱과 플레어 스웨트팬츠의 합으로 몸매를 부각시키는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편안한 실루엣의 레드 풀착장을 연출한데 반해 하이힐과 각이 확실히 진 토트백을 들어 스포티와 포멀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블랙 터틀넥 풀오버와 플로피햇, 플랫로퍼를 매치한 육성재, 새하얀 하이힐로 룩을 마무리한 손나은처럼 이분법적인 컬러 연출은 레드룩을 유치하게 비추는 요소임을 기억해야 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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