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랍 이집트항공 여객기, 여성·어린이 등 승객 대부분 대피
- 입력 2016. 03.29. 17:55:30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공중 납치된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키프로스에 착륙했다.
이집트항공 대변인은 29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가던 이집트 국내선 여객기가 공중에서 납치됐다고 밝혔다.
여객기를 키프로스에 착륙시킬 것을 요구한 납치범들은 오전 8시 30분께 관제탑과 교신했고, 해당 여객기는 20분 뒤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55명과 승무원 5~7명 등 60여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범들은 승객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를 피신할 수 있도록 했고, 이에 이집트항공 측은 승무원과 외국인 탑승객 4명을 제외한 승객 전원을 여객기에서 내리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납치범은 최소 1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기내에 폭탄을 설치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현재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은 폐쇄됐으며 다른 항공편은 공항을 우회하고 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