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레트로시크 vs 정호연 빈티지시크 ‘패피 커플룩’, 개성 존중 커플의 바른 예
입력 2016. 03.31. 09:40:43

이동휘 정호연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로 스타덤에 올라 유니크한 패션 취향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이동휘는 딱 안성맞춤인 모델 여자 친구 정호연과 함께 연예계 대표 패피 커플로 군림하고 있다.

이동휘의 정호연 커플은 각 레트로와 빈티지라는 비슷한 듯 보이지만 전혀 다른 패션 취향을 모던함으로 녹여내는 감각으로 여느 연인이나 패피들과는 다른 ‘취향 존중’ 커플룩을 보여주고 있다.

이동휘는 애써 낡은 듯 연출된 옷보다는 레트로 무드 디자인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간결하게 스타일링한다.

한눈에도 바이커재킷임을 알아볼 수 있는 디테일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디자인을, 재킷도 넓은 칼라와 촘촘하게 반복되는 패턴으로 레트로 무드가 확실하게 드러나는 아이템을 선택한다.

이처럼 아이템 하나에 힘을 실었다면 그 외의 아이템은 최대한 간결한 컬러나 디자인으로 수위를 조절한다. 단 팬츠는 스트레이트나 세미 와이드팬츠를 입고 구두나 스니커즈의 컬러나 문양으로 레트로 무드를 위트 있게 마무리한다.

정호연은 모델답게 과감한 빈티지 스타일링을 시도한다. 멀티체크패턴 블랙 앤 화이트 민소매 원피스에 블루셔츠를 스타일링하거나 밀리터리 재킷에 그래픽 문양 티셔츠와 디스트로이드 데님 하프팬츠를 입고 망사스타킹에 앵클부츠를 신는 복잡한 스타일링을 거침없이 소화해낸다.

이처럼 평이함과는 거리를 두고 있는 패션을 선호하는 이들이지만 놀라울 정도의 균형감각으로 테러리스트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이뿐 아니라 레트로와 빈티지가 절묘하게 만나는 지점에서 이들 커플의 패션 시너지가 빛을 발한다.

‘응팔’ 포상휴가에서 이동휘는 꽃 문양의 새빨간 집업 카디건에 카키색 팬츠와 골드버클 벨트를 하고 80년대 학생 가방을 연상하게 하는 닥터백을 들고 공항에 등장해 일순간 시선을 마비시켰다.

그런가하면 정호연 역시 구조적 실루엣의 블랙 앤 화이트 원피스에 앤티크한 커다란 이어링으로 어디하나 빈틈없는 완벽한 레트로 무드 드레시룩을 보여줬다.

이동휘와 정호연은 일정 틀을 벗어난 취향으로 패션을 똘똘 뭉친 사랑과 우애를 보여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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