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의 후예’ 이승준 온유vs서정연 ‘셔츠 커플룩’, 브로맨스vs로맨스 ‘막상막하’[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3.31. 14:46:5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KBS2 ‘태양의 후예’가 잘 나가는 드라마의 필수 요건인 ‘주연 같은 조연’의 위트 넘치는 열연으로 매회 흥미를 더한다.
KBS2 '태양의 후예'
tvN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막돼먹은 남친으로 시청자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이승준이 ‘태양의 후예’에서는 30년 우정의 친구 서정연을 들었다놨다하는 밀당의 고수로 등장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온유와는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이뤄 송중기 진구 못지않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로맨스와 브로맨스를 오가는 이승준 서정연 온유 이들 셋의 셔츠 커플룩은 마치 한 가족처럼 보일 정도로 친근한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로맨스를 이루는 이승준과 서정연은 그레이와 블루 계열을 기본으로 오렌지 그린 등 파스텔 톤으로 살짝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방식으로 우정과 사랑의 경계선이 모호한 둘의 관계를 포현했다.
반면 이승준과 온유는 솔리드와 패턴의 조합으로 신참내기 의사와 능글능글 전문의 캐릭터를 또렷하게 부각했다. 파스텔 블루 버튼다운 셔츠와 레드 그린 네이비의 커다란 타탄체크 패턴 셔츠, 또는 짙은 그레이 차이니즈칼라 셔츠와 블랙 그래픽 문양의 화이트셔츠 등 패피들을 보는 듯 세련된 커플룩을 연출했다.
‘태양의 후예’ 우르크를 배경으로 송중기와 송혜교가 납치와 죽음의 위기 등 비슷비슷한 사고를 겪는 반복되는 설정이 지루하게 느껴지기 시작할 때 쯤 이승준과 서정연의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다. 또 적은 분량에도 존재감을 또렷이 드러내고 있는 온유의 배우로서 성장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끊이지 않게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