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치코트 무한 매력 100% 즐기는 법, 채정안 손나은 클라라 성공 팁
- 입력 2016. 04.01. 10:17:4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트렌치코트가 한때는 특정 브랜드인 ‘버버리’로 불리던 시절이 있을 만큼 럭셔리와 클래식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트렌치코트가 제 명칭을 찾으면서 기존 원형 유지는 물론 다양하게 변형돼 ‘힙’한 패션코드로 군림하고 있다.
한채아, 제시, 서현, 채정안(위)/ 손나은, 혜림, 재경, 클라라(아래)
이처럼 클래식의 엄청난 특혜를 등에 업은 트렌치코트를 아직도 멀리하고 있다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심정으로 제대로 알고 도전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3월 들어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열리는 포터월은 물론 공항패션에서 셀러브리티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아이템이 트렌치코트다.
제시나 서현 클라라처럼 기본 디테일을 갖춘 클래식은 물론 채정안 혜림처럼 군더더기 없는 롱코트 스타일에서, 손나은처럼 야상점퍼를 슬쩍 변형한 듯한 디자인까지 트렌치코트는 디자인만 해도 수십 가지다.
트렌치코트를 입는 방법 중 가장 기본은 트렌치코트와 데님의 조합이다.
한채아와 채정안은 각각 플레어와 와이드 커팅진에 트렌치코트를 걸쳐 비율 좋은 몸매를 100% 활용했다. 여기에 채정안은 넉넉한 실루엣 셔츠와 미니 바디크로스백을 파스텔 블루의 톤온톤으로 스타일링해 패셔니스타다운 쿨한 연출법을 보여줬다.
제시와 서현은 기본 실루엣의 트렌치코트에 스키니진과 킬힐로 각선미를 살렸다. 제시는 트렌치코트와 같은 카멜로 통일하는 정성을 들이고, 서현은 스트랩 힐로 발등을 드러내 밝은 베이지 트렌치코트의 청량감을 도드라져 보이게 했다.
손나은과 클라라는 레깅스처럼 다리를 꽉 조이는 스키니팬츠로 각선미를 살리고 자신의 몸보다 살짝 큰 오버사이즈 피트의 트렌치코트로 쿨함까지 충족했다. 단 손나은은 카키 앤 블랙으로 캐주얼룩을, 클라라는 블랙 앤 화이트로 모던룩을 연출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트렌치코트를 명민하게 소화해낸 셀러브리티들 사이에서 재경과 혜림은 넘치는 의욕을 조절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혜림은 셔츠 팬츠 신발을 블랙으로 통일한 정성까지는 좋았으나 앞트임 팬츠와 각 잡힌 롱 트렌치코트의 조합이 동글동글 귀여운 이목구비와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재경은 레이스업 디테일의 핫핑크 로우라이즈 플레어팬츠와 화이트 크롭트 티셔츠에 블랙 트렌치코트까지 어느 것 하나 맞지 않는 드레스코드로 과욕 패션의 안타까운 결말을 보여줬다.
트렌치코트는 기본 디테일과 디자인을 완벽하게 갖춘 디자인이 끌리지만 의외로 이 같은 클래식의 정석은 얼굴이나 체형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클라라나 제시처럼 기본 디테일은 있되 편안한 실루엣을, 손나은이나 채정안처럼 디테일이 생략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개인의 취향과 채격조건에 맞는 트렌치코트를 고르는 수고로운 노력이 필요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