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건디 립메이크업, 치명적 매력에 빠져들 시간 [SFW 2016 FW-총정리④]
입력 2016. 04.01. 14:59:07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시즌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트렌드 키워드로 버건디 립메이크업이 떠올랐다.

이번 행사에서 모델들의 메이크업은 투명하고 글로시한 피부 표현을 바탕으로 톤 다운된 립 메이크업이나 포인트 아이 메이크업을 매치해 색다른 분위기로 연출됐다. 특히 청순과 시크를 오가는 버건디 컬러의 다양한 변주가 눈길을 끌었다.

노케는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콘셉추얼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물기가 떨어질듯한 윤기 나는 스트로빙 메이크업에 짙은 버건디 립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시크함의 절정을 표현했다.


반면 푸시버튼은 소녀풍의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수채화처럼 번지는 핑크빛 눈가과 번지듯이 연출한 입술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미스지 컬렉션은 마치 고대 명화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귀족풍의 요소들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매끈한 윤광 피부와 음영을 준 아이 메이크업은 트렌디한 느낌을 그대로 담아냈다. 여기에 더해진 핑크빛 볼과 마른 장밋빛의 입술은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이를 평소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 활용법이 공개됐다. 바로 깨끗한 피부를 강조한 광채 피부에 트렌드 립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

뷰티숍 바이라(VAIRA)의 오현미 원장은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거나 먼지가 많은 때 무엇보다 촉촉한 스킨케어가 중요하다. 다음 미스트 쿠션을 각자의 피부 톤에 맞는 컬러로 톡톡 두드리듯 바르면 도자기처럼 매끈한 광채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다음 하이라이터로 빛나는 피부를 표현해주는 것이 포인트. 이때 햇빛이 닿는다고 생각되는 부분 광대, 티존, 콧등, 눈썹산 등에 발라 얼굴의 입체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이번 F/W 시즌에도 꾸준하게 유행할 것으로 보이는 립 컬러인 버건디나 말린 장미 빛을 립 컬러로 사용해 트렌디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헤라서울패션위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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