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자마 입고 출근하는 ‘멋쁜’ 여자들 ‘24시간 침실템 덕후’ [SFW 2016 FW-총정리②]
- 입력 2016. 04.01. 15:05:05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맞춘 것처럼 우아한 파자마 룩을 쏟아냈다. ‘침실템’으로 여겨졌던 실크 파자마가 거리에서 더욱 빛을 볼 시기가 된 것.
반짝이는 수술 장식으로 뒤덮인 터틀넥 풀오버를 파자마 원피스에 매치한 프리마돈나를 비롯해 펑키한 프린팅 티셔츠에 밑단이 갈래갈래 찢긴 벨벳 소재의 파자마 드레스를 연출한 카이, 레이스 처리된 개나리색 슬립 원피스 위에 스쿨룩 스타일의 오버사이즈 풀오버를 레이어드한 푸시버튼까지 파자마 룩을 쿨하게 완성할 공식도 다양해졌다.
더스튜디오케이, 프리마돈나, 카이, 푸시버튼
또 욕실 가운 스타일의 감색 롱코트를 내놓은 노앙, 슬랙스와 잠옷바지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든 더스튜디오케이의 파자마 풀착장, 가슴선의 레이스 장식으로 나이트가운 느낌을 표현한 제인송, 서리얼벗나이스처럼 화려한 컬러 파자마에 질색할 여자들을 위한 대안도 눈에 띄었다.
이번 시즌 ‘멋쁜’ 여자 대열에 들고 싶다면 침실에서 출근길까지 파자마 룩을 과감하게 이어가는 것이 암묵적인 스타일 방정식이 됐다.
땅에 끌릴 듯이 흩날리는 파자마 가운이 부담스럽다면 파자마 셔츠 하나 장만해 플레어 데님, 하이웨이스트 스커트에 매치하는 초보 파자마 룩부터 시도해 볼 것.
노앙, 더스튜디오케이, 제인송, 서리얼벗나이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이미화 기자]